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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활의 아침, 우리 주님의 은총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 위에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 봄의 싱그러움처럼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로 맑은 그리스도의 향기로 피어오르는 계절입니다. 지난 2월에 가정폭력전문상담원 교육이 끝나고 이어서 노숙인취업센터를 열었습니다. 노숙인 취업과 아울러 취약계층의 취업을 위해 전담 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벌써 일자리를 구하려고 오는 분들이 제법 됩니다. 센터로 오셔서 취업정보도 얻고, 다른 분들과 교제도 하고 쉬기도 합니다. 구인하고 싶어하는 기업체 사장님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어려운 이웃들이 생필품을 무상으로 구매할 수 있는 푸드마켓은 장소를 구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었지만, 최근 계양구청의 도움으로 계양구 의회 건물 1층에 자리할 것 같습니다. 계양구청이 푸드마켓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들을 추천하면, 추천된 사람들은 쌀이나 식료품 등을 한 달에 한 번, 5가지 정도의 물품을 마켓에서 무상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지난 번 영등포 푸드마켓과 마포구 마켓을 다녀왔습니다. 주로 이용하는 분들은 구청에서 추천한 수급권자나 차상위계층, 긴급지원 대상자 등으로 약 800여명이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그 분들의 경험과 조언에 따라 처음에는 대략 300명 선부터 시작하려 합니다. 그리고 지난 주 토요일부터 사회적기업 도농직거래사업단이 해인교회 앞마당에서 매주 알뜰장터를 열게되었습니다. 이제 곧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여러 가지로 분주하게 움직이는 일꾼들의 모습에서 비록 가난하지만 행복을 만끽하게 될 우리 지역 주민들의 미소를 그려 봅니다. 건강하시길 기도하며...
인천에서 이 준모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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